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은 GOOGL(A주)과 GOOG(C주) 두 가지 공개 거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주는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이며, C주는 의결권이 없는 비의결권 주식입니다. 두 주식 모두 동일한 경제적 권리를 제공하지만, 기업 통치 구조와 투자 전략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구글과 알파벳의 관계 이해하기
구글은 현재 알파벳 주식회사(Alphabet Inc.)의 자회사입니다. 2015년 알파벳이 구글의 모회사로 설립되면서 구글은 알파벳 산하의 자회사로 편성되었습니다. 알파벳은 구글뿐만 아니라 유튜브,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그리고 다양한 벤처기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파벳 전체 매출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종종 “구글 주식을 산다”는 표현으로 알파벳 주식을 지칭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알파벳을 나타내는 두 가지 공개 거래 주식이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결정의 첫 단계입니다. 알파벳의 주식 구조는 창립자들의 경영권 보호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2014년 주식 분할의 배경과 의미
2014년 4월 3일, 알파벳(당시 구글)은 역사적인 주식 분할을 단행했습니다. 이 분할은 전통적인 주식 분할과 다르게, 새로운 주식 클래스를 창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1,000주의 구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1,000주의 Class A 주식(GOOGL)과 998주의 새로운 Class C 주식(GOOG)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형식적으로는 약 2:1의 분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표권의 성질을 달리한 두 가지 주식 클래스를 동시에 창출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추가 자본을 조달하면서도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창립자 경영권 보호의 필요성
구글의 창립자들은 회사가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할 때 자신들의 비전과 경영 방침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기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이익과 회사의 장기적 비전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2014년의 주식 분할을 통해 추가 자본을 유치하면서도 경영의 자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로 효과적이었으며, 오늘날 페이지와 브린은 전체 주식의 약 12%만 보유하면서도 투표권의 51% 이상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주식 클래스 구조의 세 가지 형태
알파벳은 총 세 가지 주식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Class A 주식(GOOGL)은 공개 거래되며, 주당 1표의 의결권을 제공합니다. Class B 주식은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제공하는 슈퍼 보팅 주식으로, 창립자와 일부 내부자들만 보유하며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습니다. Class C 주식(GOOG)은 의결권이 전혀 없는 주식으로 공개 거래되며, 처음에는 알파벳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층 구조는 투자자 보호, 창립자 통제, 그리고 직원 보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교한 설계입니다.
GOOGL(Class A 주식)의 특성과 투자 의의
GOOGL 주식은 나스닥(NASDAQ) 거래소에 공개되어 있으며, 알파벳 주식을 보유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주식입니다. 이 주식은 주당 1표의 의결권을 제공하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개인 투자자, 뮤추얼 펀드, 기관 투자자 등이 주로 GOOGL을 거래합니다. GOOGL의 가격은 의결권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여 GOOG보다 약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주식 간의 가격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는 1% 미만의 미미한 프리미엄만 존재합니다.
의결권의 실제 가치와 한계
GOOGL을 보유한 투자자가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의 실제적 영향력은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창립자들이 Class B 주식을 통해 투표권의 51% 이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의 의견은 경영진의 주요 결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경영진 선출, 합병 승인, 배당 정책 결정 등 중요한 안건에서 창립자들의 의사가 우선합니다. 그러나 GOOGL 투자자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예컨대 대규모 기관투자자들이 환경 정책이나 기업 윤리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때, 경영진은 이러한 의견을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 변화
GOOGL과 GOOG 간의 가격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히 축소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의결권의 가치가 1-3%의 프리미엄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는 이 차이가 0.5-2%로 좁혀졌으며, 2020년 이후로는 0.1~1% 수준으로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이 의결권을 별로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립자들의 압도적인 의결권 장악 때문에, 일반 투자자의 투표권은 실제 경영 결정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시장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기관투자자와의 관계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GOOGL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인덱스 펀드나 액티브 펀드가 의도적으로 GOOGL을 매수하기보다는, 나스닥 100이나 S&P 500 같은 지수 추종 펀드가 자동으로 GOOGL을 포함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투자를 강조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의결권을 통해 기업의 정책에 영향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블랙록과 뱅가드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은 GOOGL 주식을 통해 행사 가능한 의결권으로 기후 변화 대응이나 다양성 증진 같은 사안에 대해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GOOG(Class C 주식)의 특성과 투자 전략
GOOG 주식은 의결권이 없는 Class C 주식으로, 나스닥에서 공개 거래됩니다. 2014년 4월에 새롭게 창출된 이 주식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GOOGL과 동일한 경제적 권리를 제공합니다. 즉, 회사의 이윤에 대한 청구권, 잠재적 배당금 수령권, 주식 분할 시 동등한 처우 등을 모두 받습니다. 다만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이 없다는 점이 유일한 차이입니다. GOOG는 개인 투자자, 알파벳 직원들(주식 보상 형태), 그리고 의결권에 관심이 없는 수동적 투자자들이 주로 보유합니다. GOOG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GOOGL보다 약간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됩니다.
의결권 부재와 그 의미
GOOG 주식 보유자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이는 회사의 경영진 선출, 합병 승인, 배당 정책 등 중요 안건에 대해 투표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창립자들이 이미 투표권의 51%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이 실제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GOOG 보유자가 느끼는 가장 실질적인 이점은 가격이 약간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같은 회사의 소유권을 동일하게 획득하면서도, 의결권이라는 실제 사용하기 어려운 기능이 빠진 만큼 더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사주 매입과 GOOG의 상대적 이점
흥미로운 점은 알파벳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GOOG을 우선적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입니다. 2021년 이전까지 GOOG이 GOOGL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회사가 의도적으로 비의결권 주식을 더 매입함으로써, 의결권을 보유한 내부자들의 경영권을 상대적으로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7월, 알파벳이 GOOGL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이 차이는 상당히 축소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주식이 자사주 매입의 이점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 배당 가능성과의 연관성
알파벳은 현재까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의 모든 이익을 연구 개발과 사업 확장에 재투자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미래에 알파벳이 배당 정책을 도입한다면, Class C 주식인 GOOG가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GOOG를 “미래 배당금에 대한 선택권”으로 보고 있으며, 비의결권 주식이 배당에 있어 우선적 지위를 가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알파벳이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영구적으로 배당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므로, 미래 배당을 기대하며 GOOG을 매수하는 것은 투자 전략상 신중해야 합니다.
창립자의 경영권 구조와 Class B 주식의 역할
알파벳의 주식 구조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Class B 주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주식은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지만, 회사의 의결권 구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Class B 주식은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주당 1표의 Class A 주식보다 10배 강력한 투표력을 갖습니다. 이는 창립자들이 소수의 주식으로도 회사를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메커니즘입니다.
창립자의 투표권 장악 현황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알파벳 전체 주식의 약 11.8%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투표권의 51% 이상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페이지는 약 6.1%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투표권의 26.3%를 행사하고, 브린은 5.7%의 주식으로 24.9%의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이는 그들이 보유한 Class B 주식의 강력한 투표력 때문에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페이지가 1,000주의 Class B 주식을 보유하면, 이는 10,000표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보호하고, 단기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외부 투자자들의 압력으로부터 경영진을 독립적으로 만듭니다.
다른 주요 투표권 보유자들
창립자 다음으로 투표권을 많이 보유한 사람은 전 회장 에릭 슈미트입니다. 그는 전체 주식의 0.6%만 보유하면서도 투표권의 4.2%를 행사합니다. 이것도 그가 보유한 Class B 주식 때문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한 GOOGL(Class A 주식)은 전체 투표권의 약 40.4%를 차지하지만, 개별 투자자 수로는 매우 많습니다. 반면 블랙록과 뱅가드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도 상당한 양의 GOOGL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의 투표권 비중은 창립자에 비해 훨씬 작습니다.
상속과 경영권 이전의 문제
흥미로운 규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만약 Class B 주식의 소유자가 사망하면, 그 주식은 자동으로 Class A 주식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의결권이 10배에서 1배로 대폭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창립자가 보유한 Class B 주식의 강력한 투표력은 본인이 생존해 있을 때만 유효합니다. 다만 창립자가 미리 다른 Class B 주식 보유자에게 자신의 주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전환이 9개월 연기됩니다. 또한 창립자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하려고 할 때, 일부는 Class C 주식만 매각할 수 있지만,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비율 이상으로 Class B 주식을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만약 이 비율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Class B가 Class A로 전환됩니다.
GOOGL과 GOOG의 성과 비교 및 선택 기준
같은 회사의 주식이면서도 의결권의 유무로만 구분되는 GOOGL과 GOOG는 장기적으로 거의 동일한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다만 특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 5년간의 수익률 비교
지난 5년간을 살펴보면, GOOGL과 GOOG의 누적 수익률은 매우 유사하며,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한 자릿수 퍼센트 이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자사주 매입 비율, 유동성, 수급 구조 등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주식이 동일한 기업의 동일한 현금흐름에 대한 청구권을 가진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가격 차이의 실질적 의미
현재 GOOGL과 GOOG 간의 가격 차이는 일반적으로 1% 미만입니다. 절대값으로 환산하면 수십 달러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시점에서 GOOGL이 약 145달러에 거래될 때 GOOG는 약 144달러에 거래되는 식입니다. 이러한 미미한 차이는 시장이 의결권을 거의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입니다. 특히 창립자들의 압도적인 투표권 장악을 고려할 때, 일반 투자자의 투표권은 실질적 가치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유형별 선택 기준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GOOGL과 GOOG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의결권의 이점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같은 경제적 권리를 획득하려면 GOOG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단 1% 미만의 가격 차이라도 수백만 주를 매입하는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이 될 수 있습니다. ESG 투자를 중시하는 기관투자자들은 GOOGL을 보유함으로써 주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이나 기업 윤리에 관한 이슈를 제기할 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2022년 20:1 주식 분할과 주식 가격의 변화
2022년 7월 15일, 알파벳은 역사적인 주식 분할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1998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순수한 의미의 주식 분할이었습니다. 당시 주당 약 2,8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알파벳 주식을 1/20로 분할하여, 약 140달러대로 낮추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분할의 기술적 절차와 영향
20:1 분할은 2022년 7월 15일 종장 후에 실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은 보유한 각 주식당 19주의 배당 주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100주 + 1,900주 = 2,000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 분할은 GOOGL, GOOG, 그리고 비공개 거래되는 Class B 주식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분할 이후 거래는 2022년 7월 18일부터 분할 조정 기준가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분할의 목적은 주식 가격을 낮춤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식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분할과 회사 가치의 관계
중요한 점은 주식 분할이 회사의 실질 가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의 지분 비율과 경제적 권리는 2,000주를 보유하든 정확히 동일합니다. 시장 총액도 변하지 않습니다. 2022년 분할 직전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약 1.5조 달러였다면, 분할 후에도 동일합니다. 주식 분할의 실질적 이점은 심리적 효과와 거래 효율성입니다. 낮은 가격의 주식은 개인 투자자가 보다 용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 계산에서도 혼동을 줄입니다.
분할 이후의 주가 변동과 시장 반응
주식 분할 이후 GOOGL과 GOOG의 가격 동향은 기본적으로 동일했습니다. 분할 이후로도 두 주식 간의 가격 차이는 거의 유지되었으며, 동일한 수익률을 제공했습니다.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제공한 기간도, 하락장에서 같이 하락한 것도 동일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 분할을 단순한 기술적 조정으로 인식했다는 의미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풍이 일어나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비교 표: GOOGL(Class A)과 GOOG(Class C)의 주요 차이점
| 항목 | GOOGL (Class A) | GOOG (Class C) |
|---|---|---|
| 티커 심볼 | GOOGL | GOOG |
| 거래소 | NASDAQ | NASDAQ |
| 주당 의결권 | 1표 | 0표 |
| 소유자 유형 | 개인 투자자, 기관투자자 | 개인 투자자, 직원, 패시브 펀드 |
| 일반적 가격대 | 약간 높음 | 약간 낮음 |
| 가격 차이 | 기준 | -1% 미만 |
| 경제적 권리 | 동등 | 동등 |
| 배당금 청구권 | 있음 | 있음 |
| 주식 분할 처우 | 동등 | 동등 |
| 유동성 | 충분함 | 충분함 |
| 2024년 1월 기준 가격 | ~145달러 | ~144달러 |
| 과거 5년 수익률 | 160.55% | 156.00% |
결론: 투자 결정을 위한 최종 가이드
구글 주식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GOOGL과 GOOG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는 개인의 투자 목표와 투자 철학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투자자가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싶다면, 상징적 의미에서라도 GOOGL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ESG 투자를 중시하거나, 기업의 환경 정책이나 윤리 경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경우라면, GOOGL의 의결권은 기관투자자들과 협력하여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전히 투자 수익률만을 고려한다면,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의결권의 실질 가치는 매우 제한적이며, 창립자들의 압도적 투표권 장악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의견이 경영진의 주요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경제적 권리를 획득할 수 있는 GOOG도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알파벳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성장 지향형 기업이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의결권의 배당 우선권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배당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GOOG의 우선주로서의 지위를 주목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 방식입니다.
최종적으로 GOOGL과 GOOG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알파벳에 대한 투자 결정 자체가 더욱 중요합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광고, 클라우드, 유튜브의 성장 전망과 경쟁력 분석이 투자 수익률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두 주식 간의 선택은 투자자의 개인적 선호도와 투자 철학에 따라 결정하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