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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 원화 가치에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고 유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핵심 기업들

by NewWinds 2025. 11. 3.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 또는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를 1:1로 연동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급변하는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결제, 송금, 자산 관리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10월 기준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스테이블코인 연간 전송 규모는 약 27조 달러로 추정되며, 같은 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결제액 합계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2025년 내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담은 입법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이 1,000원 또는 1원처럼 원화 가치를 고정하여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송금,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송금 시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여 수수료 절감과 결제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디파이, NFT 거래, 메타버스 결제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장주로 주목받는 주요 기업들

카카오페이 -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장주의 선두주자

카카오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대장주입니다. 카카오페이는 2025년 6월 원화를 뜻하는 'KRW'에 카카오페이를 상징하는 K, P 등의 문자를 조합한 형태의 상표권 18건을 특허청에 출원했습니다. KRWKP, KPKRW 등 다양한 조합으로 상표권을 확보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화 준비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멤버로 참석해 매주 회의를 열고 관련 사업을 위한 상황 점검과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결제, 수탁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 3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페이는 4,000만 가입자와 120만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유통을 담당할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 광고 서비스 준비와 함께 트래픽 증가를 기반으로 통신 중개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 결제 인프라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탑재될 경우, 해외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NHN KCP - 국내 1위 PG사의 스테이블코인 도전

하나증권은 스테이블코인의 대장주로 NHN KCP를 꼽았습니다. NHN KCP는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기업으로 전자결제 지급 대행,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PG사입니다. NHN KCP는 2025년 6월 KRWPS, KSKOR, SKRW, KSKRW, NSKOR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NHN KCP의 강점은 발행과 유통을 모두 장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넘어, 이미 수십만 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국내 1위 전자결제 사업자로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결제에 바로 적용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기존 신용카드 결제 1위 PG사인 NHN KCP의 수혜 강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NHN KCP와 모회사 NHN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투트랙 전략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가맹점 정산에 활용하고, 동시에 페이코를 통해 소비자 일상 결제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까지 상표권을 출원하며 해외 결제 확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NHN KCP가 정산망을 맡고, 페이코가 사용자 접점을 담당하는 투트랙 체제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네이버-두나무 연합 - 웹2.0과 웹3.0의 결합

2025년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연간 80조 원의 결제 규모를 확보한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의 결합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네이버가 두나무를 품게 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유통망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23만 개 가맹점을 보유한 거대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비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및 KYC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두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거래-결제-정산이 하나의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모델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두나무는 네이버 및 네이버파이낸셜의 플랫폼과 신뢰도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 서비스, 기관 영업 등 매출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등의 해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웹2.0의 최강자 네이버와 웹3.0 리더 두나무가 손잡은 것은 미래 금융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한국정보인증 - 블록체인 보안 기술 전문기업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 및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인증 및 보안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과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페어스퀘어랩의 지분 20.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어스퀘어랩은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국내 시중은행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IBK기업, Sh수협은행 등 은행 6곳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 협회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하면서 한국정보인증이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초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김 정책실장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G2로 도약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습니다.

토스 - 핀테크 강자의 스테이블코인 진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토스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이끄는 스테이블코인 TF에는 토스의 3개 금융 자회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이어 토스도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토스인사이트는 2025년 10월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을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주요 특징, 시장 현황과 확장 배경, 인프라 산업·발행·유통 산업·응용 솔루션 산업 등 세 가지 가치사슬을 분석하고 글로벌 발행사와 금융기업의 실제 사례와 규제 동향을 폭넓게 조명했습니다.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네이버-두나무 빅딜은 미래 금융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토스도 스테이블코인을 계기로 웹3를 어떻게 끌어들일지 고민하며 여러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토스는 지난 6월 TOSSKRW, VKRW, KRWTOSS 등의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송금이 이루어지고, 법정 화폐 기반의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플랫폼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빗썸 - 거래소와 결제 시스템의 결합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도 스테이블코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2025년 7월 KRWSTABLE, SOLIDKRW, BithumbKRW 등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BPay' 상표도 출원했습니다. BPay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화폐에 사용되는 내려받기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지정상품으로 설정해,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토스의 기술력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빗썸은 '2025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을 2025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했습니다. 창업투자 부문에서는 개별 팀과 실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300억 원 규모 내에서 투자와 사업 활성화 지원, 법인 설립 및 공동 창업 기회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래 유망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을 그리는 전략입니다.

빗썸과 토스 연합이 스테이블코인 진출에 성공한다면,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토스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실제 결제와 거래에 활용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특징과 종류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법정화폐 담보형은 현금, 예치금, 현금성자산 등으로 1:1 상환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테더(USDT), USD 코인(USDC)이 있습니다. 발행사가 1달러어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반드시 1달러어치의 예금이나 국채를 준비금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상품 담보형은 금 등 실물자산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Pax Gold(PAXG) 등이 대표적입니다. 암호자산 담보형은 타 암호자산을 초과담보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다이(DAI)가 있습니다. 알고리즘형은 공급 조절 규칙으로 1달러 근사값을 지향하는 방식이지만, 설계 실패 시 페그 이탈 위험이 큽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금융 안정성입니다. 극심한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을 회피할 수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와 비교하여 가치 보존을 위한 안전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도 암호화폐 시장 리스크 헤징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결제와 송금 측면에서도 혁신적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저렴한 수수료와 신속한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해외 송금 시 환전 비용과 중개 수수료를 크게 줄여주며, 기업 간 대금 결제와 프리랜서의 해외 급여 지급 등 다양한 실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단점도 존재합니다. 기술적 리스크로는 테라/루나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술적인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 해킹 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규제 불확실성도 문제입니다.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아직 법적 지위가 불안정합니다.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불투명한 준비금 관리와 실제 담보 자산 검증의 어려움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과 활용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현재 2,600억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최고 시나리오에서는 2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7년까지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1조 4,000억 달러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8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결제 규모가 1,2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됩니다. 한 블록체인 분석 업체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3,110억 달러로, 최근에는 3,14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적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을 거래할 때 스테이블코인을 중간 매개로 활용합니다.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서는 대출, 예치, 스테이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와의 접목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온라인 쇼핑, 구독 서비스 결제 등 실생활 영역까지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통 금융기관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 자산 토큰화, 기업 간 정산 등 실물경제와의 접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현황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올해 내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등을 담은 입법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디지털자산기본법안,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지급 혁신에 관한 법률안 등 3건이 발의됐습니다.

주요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방안은 다섯 가지 공통점을 가집니다. 첫째, 단일통화준거형 가상자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정하면서 자국 통화와 1:1로 교환되는 가치를 가지도록 했습니다. 둘째, 일정한 재무건전성 요건을 갖추고 정부의 허가를 받은 업체만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셋째,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해 준비자산으로 국채, 예금 등 안전자산을 보유할 것을 요구합니다. 넷째, 스테이블코인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발행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인정합니다. 다섯째,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해 건전성 규제를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감독기관의 감독을 받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2025년 7월 지니어스법을 발효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정의, 발행자 허가, 발행량 100%의 준비금 유지, 고유동성 자산 보유, 상환 의무, 회계법인 검증 등 포괄적인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유럽연합, 일본, 영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특정 발행사만 운용 이익을 누리는 수단으로 끝날 여지가 있다"며 "시장 기대가 높아지면 스테이블코인 초기 발행량이 늘어나고 발행사는 높은 준비 자산 운용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하며, 은행 중심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안했습니다.

맺음말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금융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혁신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NHN KCP, 네이버-두나무 연합, 한국정보인증, 토스, 빗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장주로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발행, 유통,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과 법제화가 본격화되면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결제, 송금, 자산관리, 디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되며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 기술적 리스크, 통화정책 영향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혁신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추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기업들은 투명한 준비금 관리와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해야 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명확한 규제체계를 갖춘 디지털 금융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