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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납작해지다"의 뜻, 사자성어, 유래, 예시, 비슷한 속담, 영어 표현, 반대말까지 총정리

by NewWinds 2025. 6. 11.

뜻풀이

"코가 납작해지다"는 자존심이 상하거나 자랑하던 것이 무색해지는 상황에서 체면이 깎이거나 기가 꺾이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속담입니다. 이 표현은 상대방 앞에서 자랑하던 사람이 무안해지거나 창피를 당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주로 오만하거나 자신만만했던 사람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맞이했을 때 사용되며, 겸손하지 못했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교훈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자성어

자만자패(自滿自敗)

  • 스스로 자만하다가 결국 스스로 패배한다는 뜻으로, 자만심이 결국 실패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줍니다.

교만지극(驕慢之極)

  • 교만함이 극에 달했다는 의미로, 지나친 자랑이나 자만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함을 경계합니다.

허장성세(虛張聲勢)

  • 실속 없이 허세를 부리는 사람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코가 납작해지다"는 이런 허세가 드러날 때 자주 쓰입니다.

유래 및 어원

이 속담은 얼굴의 일부인 '코'를 자존심과 체면의 상징으로 삼은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코가 높다'는 표현이 자존심이 강하거나 우쭐대는 태도를 뜻하고, '코가 낮아지거나 납작해지다'는 표현은 그 반대로 체면이 구겨지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러한 비유적 표현은 오래전부터 구어체 속담으로 널리 퍼져 사용되었습니다.

예시 문장

  1.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결국 시험에 떨어졌다고? 코가 납작해졌겠네.
  2. 자기가 최고라고 떠들더니 경기에서 지고는 코가 납작해져서 말도 없더라.
  3. 회의에서 반박 한 번 제대로 못하고 돌아온 걸 보니 완전히 코가 납작해졌군요.

비슷한 속담

자업자득

  • 스스로 한 일이 스스로에게 돌아온다는 뜻으로, 오만한 태도의 결과가 결국 본인에게 피해로 돌아온 상황에 쓰입니다.

잘난 체하다가 코 다친다

  • 자랑하거나 으스대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거나 수치를 당하는 상황을 풍자합니다.

까불다가 혼난다

  • 자기 분수를 모르고 날뛰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맞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영어 표현

to eat humble pie

  • 자존심을 내려놓고 굴욕을 감수하거나 사과하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to be humbled

  • 자만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겸손해지도록 만들다, 혹은 그런 상태가 되다.

to have one's nose rubbed in it

  •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반복해서 들춰져 수치를 당하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기고만장하다

  • 일이 뜻대로 잘 되어 하늘을 찌를 듯이 기세가 오르고 자만하는 모습을 뜻합니다.

우쭐대다

  • 자랑하거나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뜻하며, "코가 납작해지다"와 반대되는 상태입니다.

체면이 서다

  • 자존심이 유지되고 사람들 앞에서 이미지가 지켜지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마무리

"코가 납작해지다"는 일상 속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으로, 교만한 태도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부끄러움을 넘어서 자존심의 붕괴, 체면 손상, 자기 반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교만보다는 겸손을, 허세보다는 진심과 성실함을 중시하는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