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소론1 임오화변 : 1762년 영조가 대리청정 중인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조선 왕실 최대의 비극적 사건 조선 왕조 500년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임오화변은 1762년(영조 38년) 윤5월 13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아버지인 영조가 대리청정을 맡고 있던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8일 만에 죽게 만든 이 사건은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조선 후기 정치사의 핵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임오화변의 '임오'는 임오년(壬午年)을, '화변'은 비상식적인 재난이나 변괴를 뜻하는 말로, 당대 사람들조차 이 사건을 가히 재앙 수준으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줍니다.사도세자의 출생과 성장 배경사도세자 이선은 1735년(영조 11년) 1월 21일 창경궁 집복헌에서 영조와 영빈 이씨 사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영조의 첫째 아들인 효장세자가 10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한 후 오랫동안 후계자.. 2025.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