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2 인상여 : 藺相如, 조나라의 명재상, 외교와 충성의 상징 조나라의 혜문왕 시대에 활약한 인상여는 지혜로운 외교술과 대담한 용기로 조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 여러 고사성어의 주인공이 된 인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현대까지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인상여의 생애와 배경인상여(藺相如)는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 재상으로, 그의 정확한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략 기원전 315년부터 기원전 260년경으로 추정되며, 처음에는 조나라 환자령(宦者令) 무현(繆賢)의 식객(食客)이라는 낮은 신분으로 시작했습니다. 인상여가 역사적으로 주목받기 전, 그의 주인 무현이 조왕에게 죄를 짓고 연나라로 도망가려 할 때, 인상여는 현명한 조언으로 그를 만류했습니다. 인상여는 "연왕이 무현과 친분을 쌓은 것은 조나라가 강대국이기 때문이며, 무현이 도망간다면 .. 2025. 5. 13. 이현령비현령 뜻 :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이중성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현령비현령(以懸鈴非懸鈴)'은 조선시대 실학자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판단을 내리는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적으로 표현한 말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순된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이현령비현령의 역사적 배경박지원의 열하일기청나라 연경을 다녀온 박지원이 자신의 견문을 기록한 여행기입니다.당시 조선 지식인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실용적이고 실증적인 학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고사의 유래청나라 사신이 방울을 달았다고 하면 그렇다 하고, 달지 않았다고 하면 달지 않았다고 맞장구치는 아첨꾼들의 모습을 풍자합니다.당시 조선 관리들의 기회주의적 처신을 비판하.. 2024.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