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규범1 엄살부리다 : 개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과장하여 표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동사 한국어에서 '엄살부리다'는 개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과장하여 표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동사로, 일상 대화와 문학 작품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 단어는 '엄살'과 '부리다'의 결합으로 형성된 합성어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감정 과시를 비판적으로 묘사할 때 활용된다. 현대 한국어에서 이 표현은 주로 부정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며, 타인의 동정을 유도하거나 상황을 과장하여 전달하려는 태도를 지적하는 데 적용된다. 본고에서는 '엄살부리다'의 어원, 화용론적 기능, 지역적 변이형, 그리고 관련 어휘와의 의미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한다.어원과 형태론적 구조'엄살부리다'는 명사 '엄살'과 동사 '부리다'가 결합된 혼종어이다. '엄살'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대립한다. 첫째, 중세 한국어 '온살'(全.. 2025.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