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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뜻 : paradox, 겉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해 보이지만 내면에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는 명제나 상황 패러독스의 기본 정의와 어원패러독스(paradox)는 겉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해 보이지만 내면에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는 명제나 상황을 지칭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 'παράδοξος(paradoxos)'에서 유래했으며, 'para(반, 역)'와 'doxa(의견)'의 합성어로, '일반적 견해를 넘어선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역설(逆說)'로 번역되며, 논리학·철학·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핵심 개념으로 활용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패러독스를 "일반적으로는 모순을 야기하지 않으나 특정한 경우에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으로 정의하며, 모순 속에 진리가 내포됨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라는 진술은 화자가 크레타인일 경우 자기모순을 발생시켜 논리적 궤변으로 작용한다.. 2025. 6. 7.
엄살부리다 : 개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과장하여 표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동사 한국어에서 '엄살부리다'는 개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과장하여 표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동사로, 일상 대화와 문학 작품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 단어는 '엄살'과 '부리다'의 결합으로 형성된 합성어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감정 과시를 비판적으로 묘사할 때 활용된다. 현대 한국어에서 이 표현은 주로 부정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며, 타인의 동정을 유도하거나 상황을 과장하여 전달하려는 태도를 지적하는 데 적용된다. 본고에서는 '엄살부리다'의 어원, 화용론적 기능, 지역적 변이형, 그리고 관련 어휘와의 의미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한다.어원과 형태론적 구조'엄살부리다'는 명사 '엄살'과 동사 '부리다'가 결합된 혼종어이다. '엄살'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대립한다. 첫째, 중세 한국어 '온살'(全.. 2025. 6. 7.
답정너 뜻 :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를 축약한 신조어 서론: 디지털 시대의 화행 변주현대 한국어에서 '답정너'는 의사소통 패턴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 용어는 2010년대 초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생하여 2015년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공식 등재되었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를 축약한 이 신조어는 화자의 내재적 의도를 노출하는 독특한 화행 구조를 갖습니다.화용론적 구조 분석1. 화행의 이중성답정너 발화는 표면적 질문과 실제 화행 목적이 분리됩니다. 예컨대 "나 이 옷 어때?"라는 질문은 외양 평가 요청이 아니라 "예쁘다고 말해줘"라는 요구로 기능합니다. 이는 오스틴(Austin)의 언표내적 행위(locutionary act)와 언표효과적 행위(perlocutionary act)의 괴리를 보여줍니다.2. 권력 관계.. 2025. 6. 7.
탈룰라 뜻 : Tallulah,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모독한 후 급하게 태세를 전환하여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 탈룰라는 한국 인터넷 문화에서 널리 사용되는 신조어로,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모독한 후 급하게 태세를 전환하여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1993년 개봉한 영화 '쿨러닝'의 특정 장면에서 유래되었으며, 2017년 후반부터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어원과 영화적 배경탈룰라의 어원은 1993년에 개봉된 영화 '쿨러닝'(Cool Runnings)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동계올림픽 출전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에 상영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이 새로 얻은 썰매의 이름을 정하는 과정이 탈룰라 밈의 핵심 장면입니다. 해당 장면에서 팀원 중 한 명.. 2025. 6. 7.
에누마 엘리쉬 : Enūma Eliš, 바빌로니아 창세 신화와 마르두크 신의 신격화 에누마 엘리쉬(Enūma Eliš)는 기원전 2천년기 후반에 형성된 바빌로니아의 창세 신화로, "위에서(When on High)"라는 개시문으로 유명하다. 이 서사시는 혼돈의 여신 티아마트와 담수(淡水)의 신 압수 사이의 갈등을 통해 우주의 탄생을 설명하며,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두크의 권위를 정립하는 정치·종교적 목적을 담고 있다. 19세기 니네베에서 발견된 점토판들은 고대 근동 문명의 세계관을 해석하는 핵심 자료로, 현재 영국 박물관을 비롯한 전 세계 기관에 보존되어 있다.역사적 배경과 발견 과정신화의 기원과 시대적 논쟁에누마 엘리쉬의 정확한 편년은 학계에서 논쟁의 대상이다. 초기 연구자들은 함무라비 왕 시대(기원전 18세기)에 기원을 두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이신 제2왕조(기원전 12세기) 설이 지.. 2025. 6. 7.
설형문자 : cuneiform, 기원전 34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이 발명한 인류 최초의 성문 문자 체계 설형문자(cuneiform)는 기원전 34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이 발명한 인류 최초의 성문 문자 체계로, 점토판에 갈대 스타일러스로 새겨진 쐐기 모양의 기호로 구성된다. 이 문자는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고대 문명의 행정, 법률, 문학, 종교를 뒷받침한 핵심 매체였으며, 3,000년 이상 동안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히타이트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용되었다. 19세기 베히스툰 비문의 해독을 통해 학문적 연구가 본격화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50만 점의 점토판이 발굴되어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회의 다층적 면모를 밝히는 결정적 단서로 작용하고 있다.역사적 기원과 발전 과정수메르 문명과 문자의 탄생설형문자의 기원은 기원전 4천년 말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수메르 도시국가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2025. 6. 6.